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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서 자칭 기독교인으로 분류한 미국 성인은 69% 달한다. 그런데 애리조나 기독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경의 가르침과 상반된 세계관을 보유한 자칭 기독교인도 상당수였다. 대표적으로 ‘인간은 선하다’는 이른바 성선설을 믿는 자칭 기독교인은 72% 달했다. 성선설은 중국 맹자의 주장으로 기독교의 원죄론과는 배치는 사상이다.
밖에도 ‘감정, 경험, 주변인의 충고가 가장 중요한 도덕적 잣대다’( 71%), ‘어떤 믿음이든 상관없이 믿음만 보유하면 된다’( 66%), ‘선한 사람 또는 선한 일을 하면 천국에 있다’( 58%) 같은 성경 교리와 배치되는 세계관을 보유한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불교 교리인 ‘업’(Karma) 믿는다는 자칭 기독교인도 무려 57%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 62% 심지어 ‘성령은 살아있는 실체가 아니다’와 같은 성경과 정반대되는 믿음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애리조나 기독대학은 천국에 대한 확신이 있으며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받아들여야 천국에 있다는 믿음을 가진 교인을 거듭난 기독교인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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