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뉴저지주의 명물로 통했던 애틀랜틱시티의 '트럼프 플라자 호텔'이 폭발물에 의해 철거되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 호텔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동산 사업가 시절이던 1984년 문을 열었으며, 개장 당시 애틀랜틱시티에서 가장 큰 호텔이자

성공적인 카지노로 꼽혔다.
 
권투 선수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나 가수 롤링 스톤스의 콘서트와 같은 대형 이벤트가 열리며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1990년 인근에 개장한 '트럼프 타지마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면서 영업난을 초래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09년 파산을 신청한 후 소유권을 잃었고, 이후 억만장자인 칼 아이칸이 이 호텔을 인수했지만, 2014년 문을 닫

았다.
 
이번 건물 철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