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니까…겨우 4000만회가 최대치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선 기간에 약속한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의 10%를 겨우 생산할 전망이다. 당초 3억회 분량을

공급하겠다고 장담했는데 실제로는 최대 4000만회를 만들 수 있다는 백신 개발팀 관리자의 증언이 나왔다.

 

백신 공급난이 확실시되자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인 의료현장에서는 혼선이 일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약속했던 3억 회비 대비 10분의 1 수준이고, 최대 2천만명분에 불과하다.

 
한편 연방 보건부는 이달 안으로 각 주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공급난에 목표량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각 주의 보건의료 현장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장 각급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ICU) 전담 의료진을

접종하는데 필요한 백신도 모자랄 지경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백신 제조사들은 원재료의 공급 부족 및 제조 공정상의 문제 등을 백신 공급 차질의 원인으로 내세운다.

 
백신 제조사들은 특히 원재료 확보와 관련해 “하나라도 빠지면 그것을 구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