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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덕 전 뉴욕한인회장이 출연한 사재 200만 달러로 설립된 ‘21희망재단’이 경제형편이 어려운 한인가정 5곳에 각 2,0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전달했다.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기금 전달식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려 했지만, 연말연시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인 가정들이 떡국이라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둘러 지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장학생 선발과 한인단체 지원은 물론 어려운 형편의 한인가정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사 10명과 한인 봉사 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소재섭(남 . 58), 김모(남 . 50대 중반), 안성혜(여 . 52), 이윤복(남 . 64), 최모(여 . 63)씨 등 총 다섯 가정을 선정했다. 소재섭씨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일을 하기 힘든 상황으로 거처까지 없고, 안성혜씨는 고등학생 딸과 어렵게 살고 있는데 고혈압과 갑상선 질환으로 건강까지 안좋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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