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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바꾼 초고층 오피스 빌딩 하나가 들어섰다. 최근 유럽을 비롯해 뉴욕에도 오피스 공간에 공실이 넘쳐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꽉꽉 들어차 주목받고 있다. 우량 임차인들이 이 빌딩에 입주한 비결은 다름아닌 건물의 독특한 디자인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빌딩은 미국 뉴욕 맨해튼 허드슨야드와 10번가 사이인 4번가에 있는 ‘더스파이럴’(The Spiral)이다. 총 66층, 연면적 26만5000㎡ 규모다. 

이 타워는 뉴욕의 초고층 빌딩이 가진 흔한 외관처럼 전반적으론 하늘을 향해 비틀리고 점점 가늘어지는 모양으로 설계됐다. 건물 한가운데에는 나선형 계단 모양으로 파 내고 정원을 만든 것이 특징인데, 이 디자인으로 건물의 이름이 붙여졌다. 빌딩 안쪽으로 발코니 공간이 나있다.

오피스 건물로 쓰이는 이 건물의 각 층에 야외 휴게시설이 제공된다. 따로 조경을 해 놓아 친환경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다.건물 66층에는 클럽하우스와 탁 트인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라운지가 마련됐다.

 

나선형 모양의 더 스파이럴(The spiral)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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