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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 로드뷰.png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여성 데니스 언더힐은 약 2년 전 엄마 베릴 터튼을 여의었다.
이후 엄마를 잃은 슬픔을 견디며 일상생활을 하던 데니스는 갑자기 세상을 떠난 엄마의 품이 몹시 그리워졌다.
하지만 아무리 그리워도 더 이상 엄마를 볼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데니스는 옛 추억을 회상하려는 마음으로 구글 어스에 영국 폴스워스의 고향 집을 검색해 봤다.
익숙한 배경 속에서 마침내 고향집을 찾아낸 데니스는 집 앞 정원에 물을 주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그 여성은 바로 엄마였기 때문이다.
로드뷰에 찍힌 사진 속 베릴은 늘 그래왔듯 하늘색 물뿌리개를 들고 나와 집 앞 나무에 물을 주고 있었다.
데니스는 “구글 어스에서 엄마를 발견한 뒤 내 두 눈을 의심했다. 마치 엄마가 아직 살아있는 듯해 가슴이 쿵쾅거렸다”고 상기된 마음을 표출했다.
이어 “엄마가 내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 아닐까 싶다. 이제는 엄마가 보고 싶어지는 날이면 구글 어스에서 고향집을 검색해보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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