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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젊은 유권자층의 투표 참여가 4년 전보다 저조할 것으로 조사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이 18∼29세 미국인 남녀 2,09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9%가 내년 대선 때  확실히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4년 전의 57%에서4년만에 8%나 하락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맞붙게 될 경우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율 하락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 청년층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높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에서 양자 대결 시 청년층의 41%가 바이든 대통령을, 3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인 유권자는 4년 전에는 50%가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나 이번에는 같은 응답 비율이 40%에 그쳤다.

히스패닉은 이 수치가 56%에서 4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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