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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후에도 美항공안전, 여전히 위험에 처한 현실 반영"

"시애틀로 비행기를 충돌시키길 원했다면 그를 막지 못했을 것"

 

항공.jpg

미국 워싱턴주 시카고에서 76인승 여객기를 훔쳐 자살 비행을 벌인 항공사 지상직 직원 리처드 러셀. (트위터 갈무리).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한 항공사 지상직 직원이 정비 중이던 여객기를 탈취해 ‘곡예 비행’을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승객이 타고 있지 않은 비행기였고 인적이 없는 곳에 추락해 해당 직원 외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비행기 조종 면허가 없는 직원이 시애틀 대도심 위를 1시간 넘게 비행했다는 점에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CNN은 "이번 사건은 9·11 테러 이후 미국의 항공 안전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은 호라이즌항공에서 지상직 직원으로 근무했던 리처드 러셀(29)로 밝혀졌다. 러셀은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정비 구역에 주차되어있던 76인승 여객기를 훔쳐 이륙에 성공했다. 이후 1시간10분간 기체를 180도로 곡예에 가까운 비행을 했다. 관제탑 직원들이 인근 군사기지에 여객기를 착륙시키라고 설득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긴 뒤 시애틀 도심에서 50㎞ 이상 떨어진 케트론 섬의 숲으로 여객기를 고의 추락시켰다. 러셀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FBI는 즉각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큰 쟁점은 항공기 조종 면허가 없는 지상직 직원이 어떻게 여객기를 훔쳐 1시간 가까이 비행을 할 수 있었는지다. 러셀은 호라이즌항공에서 3년 반 동안 근무했지만, 주 업무는 수화물이나 활주로를 관리하고 여객기를 트랙터로 옮기는 일이었다. 여객기 조종은 러셀의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알래스카항공측은 기자회견에서 "러셀은 회사 측의 광범위한 신원조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러셀은 합법적으로 항공기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사고 직전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고도 했다. 안전규정 위반은 없었다는 취지의 해명이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러셀이 맡은 항공기 견인 업무는 2인 1조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러셀이 항공기를 탈취할 때까지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는 것은 항공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뜻이 된다. CNN은 "만일 러셀이 시애틀 도심으로 비행기를 충돌시키길 원했다면 전투기 조종사도 관제탑도 그를 막지 못했을 것이다"며 "이번 사건은 정말 중요한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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