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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퇴치와 교육, 동물 복지, 보훈 사업 위한 자선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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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레드필드에 거주하는 중년 여성 레린 웨스트는 2018년 11월 5일 아이오와 복권사무국에서 당첨금을 받았다. /아이오와 복권사무국

 

"웹사이트 화면이 온통 붉은색으로 변하더니 잭팟이 터졌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미국 중서부의 아이오와주 레드필드에 거주하는 중년의 여성 레린 웨스트(51)는 복권 당첨을 확인할 당시의 심정을 이 같이 묘사했다. 

 

이날 아이오와주 복권 사무국은 웨스트가 최근 진행된 복권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된 액수는 무려 6억8800만달러에 달한다. 역대 아이오와에서 나온 복권 당첨금액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웨스트는 뉴욕에서 나온 다른 한 명의 당첨자와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웨스트는 여느 복권 당첨자들처럼 TV에서 복권 추첨 진행자가 생중계로 불러주는 당첨 숫자를 받아적으며 당첨을 확인한 것은 아니었다. 웨스트는 추첨 번호가 발표된 지 며칠 후 아이오와에서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얼마전에 사둔 복권이 떠올랐다. 황급히 자신의 지갑을 뒤졌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웨스트의 복권은 그의 7남매 중 여자형제 한 명의 픽업트럭 바닥에서 발견됐다. 그는 여자형제로부터 복권 사진을 문자로 전송받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복권 웹사이트에 자신의 번호를 써넣기 시작했다. 복권에 당첨될 경우 붉은색 화면이 뜨는데 처음에는 아무런 화면이 보이지 않았다. 알보고니 날짜를 잘못 기입한 것이었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제대로 된 반응이 나왔다. 웨스트는 "레드, 레드, 레드, 레드, 레드! 잭팟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당장 자신의 여자형제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 복권을 챙겨서 트럭을 타고 당장 여기로 와. 그리고 차는 천천히 몰아." 

 

웨스트는 6억8800만달러 중 복권 사무국으로부터 현금 약 2억달러를 전달받았다. 당첨금을 받는 방식은 세금을 제한 뒤 현금으로 2억달러를 가져가는 방식과 29년간 3억5천만달러를 연금 형식으로 분할 지급받는 방식이 있다. 

웨스트가 복권을 산 날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날이었다. 그는 여자형제와 함께 잠시 마트에 들러 피자와 커피로 허기를 달래던 중 복권을 샀다. 그날은 웨스트가 처음으로 구매한 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었다. 웨스트는 종종 여유가 있을 때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복권을 사곤 했다. 

 

7남매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싱글맘으로 아이 3명을 키워낸 웨스트는 당첨금을 자신의 가족들을 돕고 자선단체를 세우는 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나는 이 돈을 좋은 곳에 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내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고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빈곤 퇴치와 교육, 동물 복지, 보훈 사업 등을 위한 자선재단을 세울 계획이다. 재단의 이름은 지난 4월 미숙아로 태어났다가 하루 만에 숨을 거둔 자신의 손자의 이름을 딴 '캘럼 재단'이라고 지을 예정이다. 

 

 

웨스트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새 차를 사는 일이다. 주행거리가 14만마일인 낡은 포드차 대신 "내 손자들을 모두 태울 수 있을 만큼 큰 차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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