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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폐쇄 밝힌지 5개월 만

 

예루살렘.jpeg

 

미국이 팔레스타인 대사관의 기능을 수행해온 예루살렘의 미국 총영사관을 공식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타임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해 예고한 대로 예루살렘 미 총영사관의 지위를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 산하 '팔레스타인 부'로 통합, 이를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외교 창구를 일원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해 팔레스타인 총영사관을 폐쇄하겠다고 밝힌지 약 5개월 만이라고 타임은 전했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을 두고 미국이 동예루살렘과 서안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배권을 승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했다. 타임은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자국 통합 수도로 간주하는 동시에 팔레스타인도 동예루살렘을 자국의 미래 수도로 여기고 있어 충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이번 통합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예루살렘·서안·가자 지구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화를 뜻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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