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국제공항(LAX)에 노숙자들이 몰리면서 승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매일 평균 130여명의 노숙자들이 LA국제공항에서 잠을 청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신 질환을 앓는 노숙자들이 관광객들에게 침을 뱉거나 어린이들을 위협하면서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상당수는 정신질환을 앓고있거나 약물남용 문제를 겪고 있다.

이들은 자해를 하고 주민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또 공사가 한창인 공항 주차장 옆에서 노숙자들이 마약을 투여했으며, 승객들에게 침을 뱉는가 하면 에스컬레이터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공항경찰은 올해 1,023건의 신고를 접수 받았으며, 대부분이 노숙자가 연루된 사건이었다고 전했다. 수하물 절도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실제로 일부 노숙자들은 공항 화장실에서 샤워와 빨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