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한인 밀집지역인 샌퍼난도 밸리 포터랜치에서 최근 발생한 10대 한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한인 탑승자 5명 전원이 중상을 당했으며, 특히 여학생 2명은 척추를 심하게 다치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맞아 한인 청소년들의 음주나 차량 관련 안전사고들에 대한 한인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 경찰국은 18세 한인 남학생이 음주 후 과속으로 달리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고로 탑승자 5명 모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가운데, 경찰은 당시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18세 남학생을 DUI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사고 당시 이 차량에서 운전을 했던 18세 남학생을 포함해 3명의 남학생과 16세 여학생 2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LA인근에서 최근 2주새 발생해 한인 10대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은 3번째 대형 교통사고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