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이들 위한 구제 법안, 통과될 수 있을까

미 의회의 입양인 시민권법 통과에 관심

 

111232.jpg

 

 

한국의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953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된 16만5305명 중 국적 취득 미확인자가 2만6822명, 이들 중 미국으로 입양된 이들이 거의 2만명에 달한다. 물론 이 숫자는 정확하지 않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국적 미취득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국제입양 관련 법과 제도의 문제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허술한' 국제입양 관련법 때문에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인들 중 미국 국적 취득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 입양인은 전체 한인 입양인의 약 18%에 이른다. 한국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2013년도까지 입양아동의 시민권이 보장되지 못하는 비자(IR-4)로 국제입양을 보냈고, 상당수의 미국 입양부모들은 자신들의 의무인 입양 아동의 시민권 취득 과정을 진행하지 않았다.

시민권 취득의 문제는 입양인 개인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입양인 개인이 책임져야 하며, 최악의 경우 미국에서 추방당하는 입양인들까지 생기면서 이들의 시민권 문제는 긴급한 인권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지난 2016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추방된 입양인 아담 크랩서 씨는 지난 1월 대한민국과 입양기관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클린턴 정부 시기인 지난 2000년 '아동 시민권법'이 연방 의회를 통과됐지만, 이 법은 제정일(2001년 2월 27일) 기준 만 18세 미만의 입양 아동들에게만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도록 했고, 당시 이미 성인이 된 많은 입양인들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여전히 1945년부터 1998년까지 해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입양인 중 2만5000명에서 4만9000명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이들에게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입양인 시민권법이 공동 발의돼 2019년 10월 말 현재 민주당 12명, 공화당 13명 의원이 공동 서명했다. 이 법안은 '아동 시민권법'에서 적용이 제외된 입양인들에게 자동적이고 소급적인 시민권 부여를 목적으로 한다. 또 이번 법안은 적용 대상에 현재 미국 내에 거주하지 않는 입양인들, 즉 추방 입양인들도 포함시켰다.  

상원에도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고, 10월 말 현재 민주당 3명, 공화당 1명이 서명했다.

'입양인 시민권법'은 2016년부터 매 회기 발의됐지만 통과되지 못해 입양인, 미주 한인 등 법안을 지지하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에 세번째로 발의된 입양인 시민권법이 통과되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현재 미주한인유권자연대, 입양인권익운동, 홀트 등 20여개 단체가 연대체를 만들어 공동으로 법안 통과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입양인 시민권 문제가 지난 두 번의 회기 때 통과되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소수자 문제이다 보니 법안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보수적인 공화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이민 문제로 인식해 반대해 왔기 때문이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뿐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어느 때보다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번에는 공화당에서 가장 보수적인 그룹 '프리덤 코커스' 의원 2명이 법안에 서명하는 등 공화당 내에서도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 연말까지 서명 의원을 100명 확보하는 게 목표"라면서 "200명 이상 의원들의 지지를 얻으면 정식 청문회를 열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 정도 규모의 의원을 확보해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입양인들이 증인으로 나서서 청문회를 열 경우 법안 통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입양인들이 시민권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입양 시스템의 문제이지 입양인 개인의 책임이 아니다.추방 입양인들은 상당 수가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등 결과적으로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고 이런 문제들이 쌓여서 추방을 당하게 됐기 때문에, 법안의 통과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트럼프, 북한의 김정은에 "곧 보자!"

    북한 "적대정책 철회부터"…기싸움 팽팽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곧 보자(See you soon)"고 말했지만,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북한은 "적대정책 철회"를 거...
    Date2019.11.20 Views6570
    Read More
  2. 살인해도 처벌 안돼…멕시코서 13세 마약 청부살인업자 체포

    멕시코에서 미성년 청부살인업자들이 활동 중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4살 미만 미성년자는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미성년자들이 자유롭게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 범...
    Date2019.11.20 Views7762
    Read More
  3. 두려움 떨며 문자로 '사랑해요,고마워요'

    소거스 고등학교 총격사건의 범행 시간은 16초에 불과했지만, 총성을 듣고 두려움에 떨던 학생들은 이 시간 동안 문자 메세지를 통해 평소에는 잘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부모들의 심금을 울렸다. ABC7에 따르면 한 여학생은 엄마에...
    Date2019.11.20 Views5556
    Read More
  4. "DACA 신청자 12%, 범죄 체포기록 보유"

    연방 이민 당국이 DACA 신청이 승인된 수혜자들의 상당수가 범죄로 인한 체포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내고 총 88만9,000의 DACA 신청자 가운데 약 12%에 해당하는 11만여 명이 범...
    Date2019.11.20 Views7392
    Read More
  5. 폭행, 살인 부르는 맛?…美치킨버거 광풍

    파파이스 '치킨버거'에 미국인들 열광 새치기하다 폭행, 살인…건강 인기요인 자동차로 들이받고, 주먹다짐에 흉기 살인까지….파파이스가 두달 만에 크리스피 치킨샌드위치(이하 치킨버거)를 재출시하자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다. 미 언론...
    Date2019.11.20 Views7089
    Read More
  6. "내년 10월 美 최대 도시공원에 '한국의 집' 홍보관 개관"

    뉴욕 센트럴 파크의 1.5배 크기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 공원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발보아 파크에 내년 10월 '한국의 집'(House of Korea)이 문을 열 예정이다. 비영리단체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 황정주(59) 회장은 "현재 ...
    Date2019.11.17 Views5989
    Read More
  7. No Image

    美법원 "공항에서 영장없는 휴대전화, 노트북 수색은 위헌"

    美 시민단체 "지난해 공항, 항구 등 에서 전자기기 3만3천대 무단 검사" 미국으로 들어오는 해외 여행객을 상대로 영장 없이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검사하며 무단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보스턴 연방법원은 공항과 항구 등 ...
    Date2019.11.17 Views6158
    Read More
  8. 美 조기유학생 폭행 사망사건의 진실…9년만에 유죄판결

    한국 대법원, 배우 이상희씨 아들의 가해 학생에게 4년 집행유예 선고 지난 2010년 미서부 샌퍼난도 밸리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한국 유학생 폭행 사망사건이 마침내 한국 대법원까지 재판이 진행된 끝에 사건 발생 9년만에 가해자에게 유죄 판결이 ...
    Date2019.11.17 Views8233
    Read More
  9. 경찰이 없었는데…과속티켓 발부?

    그랜드캐년 등 관광지 고속도로 몰래카메라 LA 총영사관이 미 서부 주요 관광명소에서 한인들이 과속운전으로 체포되거나 고액의 벌금을 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그랜드 캐년으로 향하는 프리웨이와 유명 관광지 인근 도로들에서는 애리조나 주정부와...
    Date2019.11.17 Views7925
    Read More
  10. 美고교 총격범, 16초만에 잘 모르는 학생 5명에 무차별 총격

    총격범은 일본계…부친은 알콜중독, 가정폭력 전력…마지막 한발 자신에게 쏴 미국내 학생과 학부모들을 또다시 몸서리치게 한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러리타 소거스 고교 총격 사건 용의자는 불과 16초 만에 자신이 잘 알지 못하는 다른 학생 5명을 ...
    Date2019.11.17 Views6695
    Read More
  11. 美 재향군인 1865만 중 이민자 240만

    현역 미군 130만 중 이민자 미군, 3~4만명에 불과 현재 1865만명의 재향군인들 가운데 이민자들이 240만 명으로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이민자들이 미군병력 운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2010년 2084만명에...
    Date2019.11.17 Views8149
    Read More
  12. 이마에 꼬리 달린 미국의 '유니콘 강아지'

    "유니콘 뿔, 건강에 나쁘지 않아서…제거 불필요" 미 동물구조단체가 이마에 꼬리가 달린 생후 강아지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가 있는 유기견을 중심으로 구조활동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맥 미션’은 페이스북 계정에 이마에 꼬리가...
    Date2019.11.17 Views7032
    Read More
  13. 흑인남성, 통근열차 승강장서 샌드위치 먹었다고 체포돼 논란

    미국에서 한 흑인 남성이 통근열차 승강장에서 샌드위치를 먹던 중 경찰관에게 수갑이 채워지는 동영상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고속 통근열차(BART)의 콘트라 코스타센터 승강장에서 통근열차를 기다리던 스티브 포스터(31...
    Date2019.11.17 Views7729
    Read More
  14. '하나님은 존재한다' 확신하는 미국인 크게 감소

    10년 전 80%에서 64%로 감소… "하나님 믿어" 87%와 차이 모든 연령층서 기독교인 감소, 교회를 떠나는 젊은 세대 늘어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확신하는 미국인의 숫자가 크게 감소했다. 리서치 전문 기관인 갤럽이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나님...
    Date2019.11.17 Views6412
    Read More
  15. 남가주대학(USC) 학생들 3개월간 9명이 '의문의 연쇄사망'

    3명은 자살…나머지 학생들은 미공개…약물관련 추정…학생, 교직원 충격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미국 서부 명문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학생들이 최근 두 달여 사이에 9명이나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학생 및 교직원 공동체에 충격을 ...
    Date2019.11.17 Views7207
    Read More
  16. 디즈니 플러스 美출시...첫날 가입자 천만

    차별화된 콘텐츠, 저렴한 가격… 출시 국가 늘어나 가입자 급증 전망 월트디즈니가 자사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를 출시했다. 출시 첫날, 예상보다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가입자가 첫날 1000만명을 넘어섰...
    Date2019.11.17 Views6779
    Read More
  17. 미국, 일본 노인들 "일자리는 끊기고…어느새 내가 노숙인이 됐다"

    영국노인 8명 중 1명는 끼니 걱정…정부연금으론 못 먹고 살아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이 이제 늘어나는 빈곤 노인들로 신음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경기가 괜찮은 미국에서도 ‘빈곤 노인’은 남의 일이 아니다. 미국 자동차 부품회사에...
    Date2019.11.17 Views7484
    Read More
  18. No Image

    미국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1,170불…각종 이민수수료 급등

    연방정부 인상안 발표…U-비자 가족청원 등은 무려 5.7배 폭등 시민권과 미성년자 영주권 수속비를 포함한 각종 이민 신청 수수료가 또 다시 내년부터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이민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연방 이민당국은 특히 그동안 수...
    Date2019.11.17 Views6956
    Read More
  19. 뉴욕 월스트릿의 상징 황소상, 뉴욕증권거래소로 이전 착수

    뉴욕시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상’을 뉴욕증권거래소(NYSE) 근처로 옮기는 안을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뉴욕시 당국은 '황소상'을 현재의 볼링 그린 파크에서 군중에게 더 안전한 NYSE 근처로 재 배치하는 계...
    Date2019.11.12 Views9130
    Read More
  20. 캘리포니아보다는 역시 뉴욕이…

    캘리포니아 주민들 삶 갈수록 어려워 산불, 정전, 홈리스, 비싼 집값과 물가 캘리포니아주의 여러 상황들로 인해서 주민들 삶이 대단히 어려워지고 있다고 미최대 일간지 월스트릿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캘리포니아 지역이 최근 들어서 정전 사태와 ...
    Date2019.11.12 Views736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07 Next
/ 207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