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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는 시민들. /페이스북

애플 스토어에서 물건을 훔치는 시민들. /페이스북

미국에서 연이은 떼강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가에 수십 명이 들이닥쳐 마구잡이로 물건을 훔쳤다.

ABC뉴스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수십 명이 필라델피아 시내에서 몰려다니며 고가 브랜드 매장 물건을 훔쳤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들은 시내 애플스토어에도 침입해 최근 출시된 신형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쓸어갔다.

이들이 들이닥치며 매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다. 일부는 훔친 아이폰을 자랑하듯 동영상을 찍는 시민에게 보여줬다.

이들은 근처 의류매장과 신발가게 등에도 몰려가 물건을 훔쳤다.

이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체포됐는데, 일부는 총기까지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일부 매장은 매장을 잠정폐쇄하기로 했다.

미국 대도시에서는 최근 이와 같은 떼강도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지난 달에는 LA 시내 백화점이 약탈을 당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한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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