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미군 복무 후 추방 조치된 페레즈(41세)… 추방된 퇴역 군인 수천명 달해

100825.jpg

10세 때 미국에 이민해 영주권을 취득하고, 20대 때 두 차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퇴역 미군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국적지 멕시코로 추방된 지 1년6개월 만에 극적으로 미국으로 돌아와 시민권을 손에 넣었다.

시카고 도심의 미 연방 이민국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마친 미겔 페레즈(41)는 "길고 긴 여정이었고, 기나 긴 전쟁이었다" 라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이민국은 지난 주 페레즈의 시민권 신청 서류를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페레즈가 지난 2010년 시카고에서 불법 약물인 코카인을 제조, 운반하고 복용한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합법적 미국 체류 신분을 박탈당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

페레즈는 당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고, 복역 중이던 2012년 추방 명령을 받았다. 그는 법원에 구제 청원을 제기했으나 기각되면서 작년 3월, 가족들을 미국에 남겨 둔 채 멕시코로 추방됐다.

법원은 합법적 체류 신분으로 미군에 입대해 복무했다 하더라도 범법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국적지로 추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페레즈는 민주당 소속의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지난 8월 특별사면 조치를 내리면서 미국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었다. 마약 전과가 삭제됐고, 미국 시민권 취득 자격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의해 미군 복무자는 시민권 속성 취득 특혜를 얻을 수 있으나 페레즈는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레즈는 이민 심사를 위한 2주간의 미국 입국을 허용받아 지난달 24일 시카고로 돌아왔고, 시민권 속성 취득 절차를 밟은 후 시민권을 받았다.

1989년 부모를 따라 미국에 온 페레즈는 시카고 웨스트사이드에서 성장했고, 2002년과 2003년 미 육군 소속으로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다.

변호인은 페레즈가 참전 당시 뇌 손상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을 받았으며 불안감이 심해지면서 결국 마약에 손을 대게 됐다고 변론했다.

옹호단체에 따르면 미군 복무 후 추방 조치된 이민자 출신 퇴역 군인 수는 수천명에 달한다.

한편 미 연방 회계감사원(GAO)은 ICE가 이민자를 추방 조치 하기 전에 미군 복무 기록을 검토하도록 한 관련 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한 바 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326 브루클린 불법도박장서 총격사건…4명 사망, 3명 부상…용의자 도주 file 2019.10.15 7462
2325 트럼프 탄핵은 내부고발에서 출발 file 2019.10.15 7164
2324 트럼프의 돈없는 외국인 영주권 거부 등 반이민정책 연전연패 file 2019.10.15 8284
2323 미국서 기독교인이 운영하는 대기업들은? file 2019.10.15 7517
2322 캘리포니아주, 美 최초로 모피 금지법 승인 file 2019.10.15 6699
2321 미국서 녹두로 만든 인공계란 '저스트 에그' 출시…콜레스테롤 없어 file 2019.10.15 7648
2320 뉴욕일원 한인은행 SBA대출 감소…불경기 영향 2019.10.12 5957
2319 플러싱 자갈치 식당, 납품업자 등 30만불 피해 입히고 잠적 file 2019.10.12 13416
2318 美 대선에서 힘 못쓰는 X세대의 고민 file 2019.10.12 6918
2317 미국서 벌어진 입양 사기사건의 전말…마셜 제도 신생아들 이용 file 2019.10.12 6718
2316 美 허리케인으로 붕괴된 건물서 한 달 만에 구조된 강아지 file 2019.10.12 6873
2315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02층 전망대 신축 오픈 file 2019.10.12 8465
2314 7번 지하철 및 1,2,3번 지하철 운행 속도 빨라진다 file 2019.10.12 7870
2313 美 국경 밀입국 100만명…작년의 2배 file 2019.10.12 7085
2312 93건 미국 연쇄살인범, 자백 확인 중 50여건은 '진짜'…충격 file 2019.10.12 7390
2311 LA 인근 산불 확산…10만명에 대피령 내려져 file 2019.10.12 8427
2310 미국서 30만불 이하 매물 거의 없어 file 2019.10.12 6574
2309 TV스트리밍 전쟁…디즈니, 월 $4.72 발표 file 2019.10.12 7723
2308 美사회보장연금 2020년 1.6% 인상 file 2019.10.12 7193
2307 타민족 수강생들 "한글 배우자" 열기…수강생 90%까지 file 2019.10.12 8426
Board Pagination Prev 1 ...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 208 Next
/ 20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