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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_092452.jpg

오는 10월 1일 발족하는 미국 국가안보국(NSA) 산하 사이버안보부가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등의 사이버 안보 위협 대응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앤 누버거 초대 사이버안보부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연례회의에서 "우리 정보기관들은 이들 나라에 대해 그들의 계획이 무엇이고, 그들이 전략적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의 사이버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에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러시아는 미국 여론을 겨냥한 '영향력 작전'을 주로 벌이며, 중국은 지식재산 도용과 사이버 첩보활동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이란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크다"고 평했고, 북한은 가상화폐 탈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사이버안보 공간에서 "창의적"이라고 지적했다.누버거 부장은 "지난 수년간 하루 4천여 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는데, 이것은 틀림없이 선거에서 중요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랜섬웨어 문제에도 집중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위협 첩보 확인, 정보 분석, 정보 공유 등 세 단계 접근을 통해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상대에게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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