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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산불 연기로, 뉴욕 공기 <위험> 수준

노인들, 집에 머물러 있어야…외출 시 마스크 착용 필수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매캐한 연기가 16일부터 뉴욕을 덮치기 시작해, 주말 내내 주민들을 괴롭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욕 대기질은 위험 수준으로 치솟았고, 뉴욕시 전체는 탄내와 함께 뿌여 어두운 노란색 분위기 속에서 기괴함마저 느껴지고 있다. 

뉴욕의 대기질 지수(AQI)는 ‘매우 나쁨’ 또는 ‘위험’ 수준을 오가고 있다.

이는 야외 활동만으로도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수준이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기저질환자에게는 더욱 위험하다.

뉴욕시는 공공 도서관과 소방서, 경찰서에서 고성능 N95 마스크를 무상으로 배포했다.

뉴욕에선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동안 안 보이던 마스크가 출근길과 등굣길에 재등장했다.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자유의 여신상은 대기질오염으로 인해 온통 회색빛에 휩싸였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또 거리에 있는 노숙인들을 실내로 비상 대피시키고, 뉴욕시 공원관리청에서 운영하는 야외 수영 프로그램 등을 전면 취소했다.

전문가들은 폭염과 대기 오염의 결합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 및 조기 사망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고 경고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산발적인 소나기만으로는 짙게 깔린 연기를 씻어내기에 역부족이며, 정체된 공기 덩어리를 밀어낼 강한 북서풍이 불어야만 공기질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을 덮은 이번 매연은 캐나다에서 400건 이상의 산불이 제어되지 못한 채로 방치되면서 발생했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최소한 주말까지는 건강에 극도로 위험한 대기질 지수가 계속될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9일 뉴저지에서는 월드컵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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