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불법체류자 단속 현장. /ATF 애틀랜타 지부 엑스(X) 캡처
지난해 9월 미국 조지아주에서 이민 당국에 대거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구금됐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연방 소송의 전 단계 절차인 행정 청구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을 대리하는 조지아주 한인 변호사는 연말까지 미 국토안보부(DHS)와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을 포함해 9개 연방 기관을 대상으로 청구 접수를 마칠 예정이라고 CNN에 밝혔다.
행정청구는 연방불법행위청구법(FTCA)에 따라 미 연방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다.
당시 공장에는 500여명의 무장 요원이 투입돼 한국인 노동자 등 475명을 구금했다. 이들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당시 중무장한 요원들이 현장 노동자들을 수갑과 족쇄로 묶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