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크게 올라간 아르바이트…뉴욕시에 무슨 일?
눈 치우고 시간당 45달러를 벌 수 있는 일자리가 뉴욕에 등장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폭설을 겪은 뉴욕이 눈이 오기도 전부터 사람을 모으고 보수까지 대폭 높인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시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올겨울 ‘긴급 제설 인력’의 기본 시급을 30달러로 책정했다.
일주일에 40시간을 넘겨 일하면 이후부터는 시간당 45달러를 지급한다.
뉴욕시 공식 자료에서도 같은 임금 수준과 근무 조건이 확인된다.
기존 제설 인력의 기본 시급은 19.14달러, 주 40시간 초과 시 28.71달러였다.
뉴욕시는 지난 겨울 폭설 당시 한시적으로 30달러의 시급을 적용한 바 있는데, 이를 이번 겨울부터 제설 인력의 기본 보수로 적용하기로 했다.
제설 인력이 하는 일은 단순히 일반 보도의 눈만 치우는 것이 아니다.
폭설이 내리면 뉴욕시 위생국(DSNY) 직원들과 함께 버스정류장과 횡단보도, 소화전, 계단식 도로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한다.
필요할 때 투입되는 임시 인력이다.
지난겨울에는 역대 가장 많은 7800명 이상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위생국 직원들과 함께 횡단보도 13만5000곳, 버스정류장 3만4000곳, 소화전 2만9000곳의 눈을 치웠다. 눈이 내리는 도중이나 야간에도 제설 인력을 투입해 작업 속도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