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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진보측이 추진하는 ‘정치적 올바름’ 운동 확산…곳곳서 몰아붙이기 부작용 터져

미국에서 세계로 확산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운동은 인종·성별·장애 등에 따른 차별적 표현을 철폐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엔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도한 PC주의가 피로를 유발하는 ‘PC병’이 될 정도라는 것이다.

PC주의를 옹호하는 진영에서는 “남성 위주의 단어들을 성(性) 중립적으로 대체하자”는 운동을 많이 벌였다. 예컨대 “‘사람(man)’이란 명사가 ‘남성’이란 뜻도 있으니까 ‘사람들(people)’로 바꾸자”는 식이다. 하지만 이에 따르다 보니 ‘경찰(policeman)’이란 단독 단어가 ‘경찰 사람들(police people)’로 다소 어색해지거나, ‘경찰관(police officer)’으로 길이가 늘어나 불편해졌다는 불만이 나왔다.

최근엔 문학이 PC주의의 타깃이 됐다. 영미권 최대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애거사 크리스티(1890~1976년)의 추리소설 개정판을 내면서 등장 인물을 ‘집시 타입’으로 표현한 대목을 ‘젊은 여성’으로 변경했다. 신체를 언급한 ‘사랑스러운 하얀 치아’ ‘검은 대리석’ 등도 삭제했다. ‘집시’ 등에 대한 편견이 담겼다는 이유에서였지만 세상을 뜬 소설가의 문학적 표현까지 고치는 것은 과도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미 캘리포니아주는 2016년 공공건물에 ‘성 중립 화장실’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이런 건물에 입주한 일부 식당 운영자가 “차라리 다른 주로 영업장을 옮기겠다”며 반발했다. 동영상 기업 넷플릭스는 입사 시 “어떤 성별로 불리길 원하느냐”라고 묻는다고 한다. 

 

PC주의가 성행하면서 ‘Cancel Culture·취소 문화)’의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유명 인사나 기업·자영업체가 사용한 일부 표현이나 사소한 실수를 트집 잡아 소셜미디어에서 대거 팔로를 취소하고, 무차별적 불매 운동에 나서는 관행을 뜻하는데, 과도한 PC주의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새로운 폭력’이라는 우려가 미국에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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