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유료채널…한인이 제작, 한인이 주연

 

한인 프로듀서 제이슨 김, 배우 그레타 리 [사진: 할리우드리포터]

 

미국 유료채널 HBO가 LA 한인타운의 한인 가족 얘기를 그린 드라마 'K타운'을 제작한다.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 연예매체들은 한인 프로듀서 제이슨 김이 제작을 맡고, 한인 배우이자 작가인 그레타 리가 주연으로 나오는 'K타운'은 LA 한인타운에 사는 강씨 가족의 얘기를 그린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연 그레타 리는 강씨 가족의 딸 강유미 역을 맡았는데, 자신의 뿌리가 한국이라는 사실에 혼란을 겪으며 정체성으로 고민하지만, 점차 영향력 있는 한인 출신 미국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게 된다.

 

HBO '베리' 연출을 맡은 경험이 있는 제이슨 김은 K-팝 뮤지컬을 제작하기도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출연진이 모두 아시안으로 구성돼 관심을 끈 영화 'Crazy Rich Asians'가 2억 달러 넘는 흥행에 성공하면서 아시아계를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제작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