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선구자 김주진 회장…아버지는 재계21위였던 아남그룹 창업주

by 벼룩시장 posted Feb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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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수 창업주, 1970년대 한국 첫 반도체 생산 성공…IMF외환위기로 아남그룹은 몰락

김주진회장, 미국으로 다시 와서…반도체 패키징, 테스트 생산 분야서 세계 2위로 키워

비즈한국

김향수 아남그룹 창업주(사진)는 1970년대 주변의 극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처음 반도체 사업을 실시했다. 결과적으로 반도체는 아남그룹의 고속성장의 발판이 됐고, 1997년 재계 21위에 올르는 쾌거를 이룬다. 하지만 아남그룹은 외환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김향수 창업주는 이 때 일본과 미국을 다녀오며 첨단기술산업에 눈이 트였고, 한국에서 반도체 사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그러나 초창기 반도체 사업에서 큰 손해를 본 김향수 창업주는 미국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장남 김주진 씨와 반도체 사업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김주진 씨가 사업에 참여하며 상황은 변하기 시작한다. 

김주진 씨는 사표를 제출한 후 가장 먼저 미국 내에 반도체판매회사인 앰코코리아를 설립해 판매를 담당했다. 이후 1970년 초 미국에서 아남에 반도체 샘플 200개를 제작해달라는 주문을 받았고, 7명의 직원들이 밤낮을 세워가며 제작에 성공했다. 한국에서 최초로 반도체 제작에 성공한 아남은 이후 사세가 급속도로 성장했다.

7명의 직원밖에 없던 아남은 1972년 종업원 1000명 넘게 거느리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반도체 개발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의 영예를 안았다. 

아남그룹 사세확장 후 1992년 김향수 창업주는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며 장남 김주진 씨에게 회장직을 물려줬다. 이후 김주진 회장도 6년 동안 아남그룹의 성장을 이어갔다. 아남그룹은 1998년 재계 21위의 거대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주진 회장은 그룹의 주춧돌인 아남산업을 ‘아남반도체’로 사명을 변경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특히 김주진 회장은 반도체조립 산업에 한계가 있다고 느끼며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한 투자에 힘썼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닥치며 반도체 산업 전반이 불황의 늪에 빠지며 아남그룹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대부분의 계열사들은 청산, 폐업했다. 주력 사업으로 꼽았던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동부그룹에 넘어갔고, 아남그룹을 성장궤도에 올린 반도체 패키징 사업부문은 미국에서 판매 영업을 담당하던 앰코테크놀로지에 역으로 인수됐다. 

앰코테크놀로지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시장에서 세계 2위일 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등에 11개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수잔 김 앰코테크놀로지 이사회 부의장은 김주진 회장의 딸이다. 

 

CBRE sells Amkor Technology HQ in ASU Research Park - AZ Big Media

 

사진=앰코테크놀로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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