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6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미동부 최대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고교 중퇴 후 현장에서 사업 배우고
돈 없이 창업하는 영국 청년 사업가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출간

 

잼팔아.jpg

 

과일잼, 커피, 맥주 같은 평범한 먹거리를 세계 시장에 팔아 100억대 자산을 일군 스코틀랜드 출신의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가 청년사업가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16살 소년이 할머니의 레시피로 만들어 팔기 시작한 천연 과일잼 ‘슈퍼잼’은 지금 전 세계 2000여 개 매장에서 연간 100만 병씩 팔리는 글로벌 상품이 됐다.
10살 때부터 이웃에서 얻어온 달걀 몇 개를 부화시켜 팔기 시작했다는 천재적 창업 스토리는 일본에 드라마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영국 여왕은 그의 혁신적인 산업 공로를 인정해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했다.
그는 현재 100% 과일잼인 슈퍼잼 사업과 양봉 꿀 사업인 슈퍼 허니, 수제 맥주를 공급하는 B52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창업을 부추기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 쓴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는 48시간 안에 창업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이다. 돈 많고 유능한 사람만 사업하는 게 아니라 돈 없고 평범한 사람도 이틀 안에 창업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책이다. 웹사이트 구축부터 아웃 소싱, 디자인, 홍보까지 그의 노하우가 다 들어있다. 
 전반부는 그 자신의 흥미진진한 창업 무용담이다. 후반부는 48시간 안에 창업하기 위한 행동 지침을 시간대별로 차분하게 정리했다. 첫째 날 오전 8시, ‘당신의 관심사를 목록으로 작성한다’에서 시작해서 둘째 날 오후 7시 11분, ‘드디어 첫 판매, 참으로 긴 이틀이었다’로 마감하는 창업 가이드는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그는 48시간 실행 매뉴얼대로 오트밀 사업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빠르게 작게 일단 실행에 옮기는 게’ 중요하다. 농산물 직판장에 가든, 전화기를 집어 들든, 가가호호 무작정 방문을 하든 창피해할 필요가 없다. 비결은 특별하고 완벽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수십만 원 정도 투자해서 몇몇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보라. 반응이 시큰둥하면 계획을 수정하면 된다. 남들과 조금 더 다르거나 싸거나 빠르면 성공한다.”
그의 창업마인드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았다. 그런데 부모는 사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 해본 적도 없다. 그저 항상 ‘네가 좋아한다면 해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아침을 맞는 게 성공이다'라고 가르쳤다. 그에게 ‘무엇을 해라'고 한 적이 없고 다만 자신들의 삶을 무척 좋아했다. 아버지는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회계원이었다.”
프레이저 도허티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열정과 호기심이 넘쳤던 소년은 8살에 케이크를 구워 선생님에게 팔았다. 10살 무렵, 농가에서 달걀 한 바구니를 얻어다 흥분해서 부모에게 설명했다. “달걀을 부화시켜서 시장에 내다 팔 거예요!”
놀랍게도 3주 만에 병아리가 부화했다. “부모님은 내 열정에 제동을 건 적이 없었다. 케이블 TV가 따뜻해서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 공감해주셨고, 병아리가 부화했을 땐 진심으로 함께 기뻐해 주셨다.” 얼마 뒤 닭은 알을 낳았고 소년은 이웃들에게 달걀을 팔아 이윤을 남겼다. 미래의 백만장자는 인생의 중요한 깨달음을 그때 얻었다고 했다. “시도해 보지 않고서는 성공인지 실패인지 알 수 없다. 부모님께서 내게 가르쳐주신 가장 큰 교훈이었다.”
두 번째 교훈을 가르쳐준 사람은 일명 ‘베이컨 보스'였다. 그는 소년 도허티가 만난 첫 번째 창업가였다. 그는 10대 소년들이 이웃을 방문해 베이컨을 팔도록 한 뒤 수수료를 지급했다. 베이컨 보스는 고객을 재방문하지 않으면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연락하지 않으면 고객은 돌아선다는 게 베이컨 보스의 신조였다.
책에서 그는 ‘베이컨 보이로서,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우리는 수천 곳의 문을 두드려야 하며 그것도 끝까지 한결같은 열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라고 썼다. 무언가를 시도하고 실패하면 방향을 조금 틀어서 다시 시도하는 것은 창업가에게 지극히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 창업가의 길은 셀 수 없이 많은 거절의 연속이며 이따금 어렵게 판매에 성공할 뿐이라는 것이다.
“10대 아이에 불과했지만, 그저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벨을 누르고 사람들에게 말을 붙이는 일만으로도 사업을 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열 네살에 ‘베이컨 보이'에서 ‘잼 보이'로 일대 전환이 이뤄졌다. 처음 12병이 팔리던 것이 30병이 되고 40병이 됐다. 아버지는 새벽 5시 과일 시장에 가서 재료를 구해 오고, 좁은 부엌에서 그가 팔팔 잼을 끓이면 동생과 어머니는 쪼그리고 앉아 포장했다.
바이어와 만날 기회를 잡은 날, 그는 아빠 양복을 입고 나갔다. 바이어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제대로 공급하려면 브랜드를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개척하라고 퇴짜를 놓았다. 1년 후 생산 공장을 찾은 시점에서 오케이를 받았다.
그 뒤 슈퍼잼은 테스코, 월마트 등으로 뻗어 나갔으며 마침내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에서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전시되었다.
부모는 그가 응석받이가 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른들과 교류하게끔 했다. 그건 부모가 어릴 때부터 그를 독립적으로 인정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과정 속에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실패할 때 느끼는 고통보다 시도할 때 느끼는 행복이 더 크다는 걸 몸으로 깨우칠 수 있었다.”고 했다.



---------------------------------------------------------------------------------------------------------
유익한 생활정보가 한곳에.
뉴욕 생활정보 중고물품 중고차량 생활잡화 구인 구직 취업정보 일자리 정보 물물교환 중고장터 부동산 하숙 민박 쉐어 게스트하우스 렌트
---------------------------------------------------------------------------------------------------------



  1. '잼' 팔아 20살에 백만장자 되다

    고교 중퇴 후 현장에서 사업 배우고 돈 없이 창업하는 영국 청년 사업가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출간     과일잼, 커피, 맥주 같은 평범한 먹거리를 세계 시장에 팔아 100억대 자산을 일군 스코틀랜드 출신의 청년 ‘프레이저 도허티’가 청년사업가들...
    Read More
  2. 도미노·피자헛 위협하는 로봇 피자 '줌 피자'

    실리콘밸리서 창업…7천만불 투자유치…식료품계의 아마존 꿈꿔     세계적 피자 체인 도미노와 피자헛의 위상을 위협할 피자집이 실리콘밸리에 등장했다. 이 피자집의 이름은 '줌 피자(Zume Pizza)'. 이곳에선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해 1분에 피자 48개를 만들...
    Read More
  3. "분단위로 수백달러 오르고 내려"

    지하철·직장에서도…시세창서 눈 못떼 주식보다 중독성 강해…청소년도 거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의 최대 거래소인 '빗썸' 회원이 134만명. 연초와 비교해 4배로 늘었다. 가격 급등락이 워낙 심해 일상을 제쳐놓고 온종일 가상...
    Read More
  4. 美애완동물 시장 꾸준한 성장 계속

    미국 가정 68% 애완동물 키워…고양이 인기 애완동물 묘지 늘고…자신의 납골묘 옆 안치     미국 내 반려(애완)동물 관련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 위기에 영향을 받아 잠시 주춤하던 미국 반려...
    Read More
  5. 시사주간지 '타임', 28억불에 매각

      미국 출판 미디어그룹 메레디스가 시사주간지 타임 및 Fortune 등을 발행하는 ‘타임’사를 인수한다. 메레디스의 타임 인수 총액은 약 28억달러(부채 포함)로 양측은 이번 인수·합병(M이 내년 1분기 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레디스는 ‘Better Homes ...
    Read More
  6. "이순간만 참아라" 이 한마디에 24년전 부도 이겨냈다

    동대문시장서 맨손으로 시작, 매출 1조로 키운 최병오 형지 회장     “이 순간만 참아!” 패션그룹 형지사의 최병호 회장(64)이 10대 시절 만난 복싱 코치에게 들은 한마디라고 한다. 위기에 빠졌을 때 스스로 되뇌던 말이라고 했다. 자신보다 덩치가 큰 상대와...
    Read More
  7. '2200만불' 최고수입 올린 22세 모델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팔로워 8500만명…모델료 최고     미국 모델 켄달 제너(22·사진)가 세계 최고 수입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켄달 제너는 올해 2200만달러을 벌여들여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2세인 켄달 제너는 인스타그램...
    Read More
  8. 5천만불 내기에서 이긴 일론 머스크

    호주에 세계최대 에너지 저장장치 100일 전 완공     전기차 제작회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46·사진) 최고경영자(CEO)가 5000만달러짜리 내기에서 이겼다. 129 메가와트의 세계 최대 에너지 저장 장치를 100일 안에 건설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호주 정부는...
    Read More
  9. 이제 블랙프라이데이는 '없다'

    "문앞 장사진 사라지고…온라인이 대세" 소매점들은 절박…소비자들은 여유만만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쇼핑세일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다. 이날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연말 최대 쇼핑시즌이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각 쇼핑몰마다 문열기 전인 새벽...
    Read More
  10. 10대그룹 시총 1천조원 시대…'다이아몬드 수저' 이야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주가 상승 덕에 전세계 부호 40위권에 진입하고, 변호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열손가락 안에 드는 ‘청년 주식부자’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삼 재벌가 주식 부호들이 주목받고 있다...
    Read More
  11. No Image

    중국서 성공한 대형 벤처기업들, 미국을 앞섰다

    몸값 10억불 넘는 신생 중국 유니콘 기업 21곳이나 탄생 미국이 중국 자전거 공유앱 베껴…기업가치 중국이 선두   2012년 중국에서 창업한 벤처기업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 수가 6억명에 달하...
    Read More
  12. 시진핑 사상통제, 중국 관광사업에 악재

    불교, 도교 사찰 상업화 금지…상장추진 소림사 타격     사상통제를 강화하는 중국 정부가 불교와 도교의 영리활동 금지령을 내렸다. 시진핑 정부의 사상통제가 결과적으로 지방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절에 중이 없고 돈 받는 판매원...
    Read More
  13. "본인이 원하는 것을 추구해라"

    게임 하나로 5500억 자산가 된 김대일의장 자신만의 게임 개발 위해 30세에 회사 창업     게임개발사 펄어비스가 한국의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창업자 김대일(37) 이사회 의장이 5000억원대의 주식부호에 등극했다. 자사주 471만 주(39%)를 보유해 펄어비스 최...
    Read More
  14. IMF 당시 30대 그룹 중 남은 건 19개…포스코·농협 등 새로 진입

      1997년 재계 순위 14위였던 한보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보철강이 부도를 맞은 후 삼미·진로·대농·한신공영 등 대기업의 연쇄 부도가 이어졌고, 기아그룹이 사실상 부도 상태에 빠졌다. 연말까지 쌍방울·해태그룹의 화의 신청에 이어 고려증권과 한라그룹이...
    Read More
  15. '28년 커피자판기 외길'…소형 자판기 점유율 90%

    박원찬 동구 회장, 원두커피 자판기로 세계 시장 출사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사태로 중소기업인 동구도 큰 위기를 맞았다. 가장 큰 고객이었던 삼성과 LG는 2001년 커피 자판기 사업을 정리하면서 동구와의 OEM 계약을 종료했다. 박 회장은...
    Read More
  16.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만큼 인기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 ‘직장맘(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이 늘면서 도시락 등 간편식 시장이 1년 만에 35% 커졌다. 지난해 한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조25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 늘어났다. 지난해 편의점 도시락 판매액은 2168억...
    Read More
  17. 롱패딩 열풍에 학부모 등골 '휘청'

      길이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겨울 점퍼 롱패딩이 초·중·고생들 사이 폭발적 인기를 끌며 '신 등골브레이커'로 떠올랐다. '등골브레이커'는 '부모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물건'을 뜻하는 말. 2011년 노스페이스의 비싼 겨울 점퍼가 학생들 사이 유행하...
    Read More
  18. "너 내가 누군지알아? 여기 폐점시켜!"

    BBQ 윤홍근 회장, 가맹점주에 반말 욕설 파문 가맹점주 "품질저하, 유통기한 임박한 닭 공급"     “너 내가 누군줄 알아? 이 ○○가…. 안되겠네. 여기 폐점시켜. 당장 폐점 시켜버려”(BBQ 윤홍근 회장)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전 처음에 누군지도 몰랐죠. 주방...
    Read More
  19. 1천명 여행비 10억 갖고 도주…하나투어 대리점 대표 체포

      1000명 가까운 고객들의 여행경비를 가로채 잠적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횡령 혐의로 A(3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씨가 경기 안산시에 은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
    Read More
  20. 택배갑부·보험재벌…알리바바 덕에 중국거부 대거 탄생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무서운 기세로 사업을 키우면서 택배, 보험 등 관계사에서 자산 10억 달러의 갑부 10명이 탄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마윈 회장의 재산 476억 달러에 주요 관계사 주주 10명의 재산을 합치면 ...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5 Next
/ 9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