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 아이폰 외 명품도 

 

 

중국 소비자들의 아이폰 구입 감소 소식에 애플 주가가 10% 급락하고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다음 피해자는 유럽의 명품업체들이 될 것이라고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애플 주가 급락에 이어 유럽의 명품 업체들도 타격이 커 루이비통와 버버리 주가는 이날 각각 3%, 5.8% 떨어졌으며 다른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유럽 업체들이 아직 지난해 전체 실적을 공개하고 않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혹시나 부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아이폰 구입에 지갑을 열지 않는다면 다른 명품에도 돈을 쓰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스위스 시계 업계가 지난해 중국내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힌데 이어 스위스경제연구소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중국의 시계 주문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유럽 업체들은 글로벌 명품 소비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갈수록 의존해왔지만 컨설팅 업체 베인은 오는 2025년이면 중국의 명품 시장이 세계의 절반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