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병원근무 최희원씨 등 4명이 공동 구입
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 직장 동료들과 함께 복권을 샀다가 600만 달러 잭팟에 당첨됐다.
CNN 등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캐나다 밴쿠버 근교의 로얄 컬럼비안 병원에 근무하는 최희원씨(사진)다.
최씨는 동료 3명과 함께 지난 10월 말 구입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로토 6/49 게임 복권이 핼로윈이던 10
월 31일 추첨에서 600만 달러에 당첨된 것이다.
BC주 복권국은 최씨 등 4명의 잭팟 당첨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씨와 동료들은 최씨의 주도 아래 지
난 1년여 간 복권을 공동 구입해왔는데 이번에 잭팟의 행운을 안았다.
최씨 등 4명은 각각 세금없이 150만 달러씩 받는다. 이들은 당첨금을 받으면 먼저 근사한 식사를 함께 할 예
정이다.
최씨는 "평소에도 백장장자가 되는 꿈을 꾸고는 했지만 지금도 꿈속에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