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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나라의 이웃사랑…개인 돈으로 200억원 기부한 24년 진심

 2022년의 결혼사진. 신랑은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돈에 지배당하지 않는 법…대중의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며 지켜온 프로의 신념

2000년대 초반 배우이자 가수였던 장나라(45)의 이름은 큰 파괴력을 가졌다. 장나라는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다. 

하루에 수억원의 광고 모델료를 벌었다. 그러나 장나라의 통장에 찍힌 숫자들이 머무는 시간은 극히 짧았다. 

돈이 들어오기가 무섭게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일들이 긴 세월 동안 반복됐기 때문이다.
장나라가 지난 24년간 걸어온 삶의 자취를 숫자로 나열해 보면 누적 기부액은 최소 200억원 이상에 달한다. 장나라는 중앙대 재학 시절 학교 발전기금으로 수억원을 기부했으며 국내외 대형 재난이나 수해가 발생할 때마다 억 단위의 성금을 기탁했다.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하면 출연료 전체를 북한 어린이 돕기나 소아암 환자 기금으로 직행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최근 한 유기견 보호소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장나라 일가가 지켜온 진정성의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여실히 드러낸다. 

40여 년간 운영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소형견과 대형견, 고양이 등 60여 마리의 동물들을 케어하고 있는 이 작은 보호소에 장나라는 최근 또다시 2000만원의 후원금을 송금했다. 단순히 일회성 기부가 아니었다. 장나라는 이 시설과 무려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인연을 맺고 남몰래 꾸준한 봉사와 후원을 병행해 왔다. 

남모르는 선행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장나라는 본업인 배우로서의 정체성과 프로페셔널함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SBS 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강렬한 빌런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던 그녀는 곧바로 흥행작 ‘굿파트너 시즌2’의 복귀를 준비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나라는 과거 자신의 기부에 대해 대중이 지나친 의미를 부여할 때마다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었다. 

“내 돈이 아니라 팬들이 벌어다 준 돈이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뿐”이라는 것이 그녀의 신념이 지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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