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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의 유학생 비자 규정에 불안감 증폭…일단 한국행?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의 미국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면서 미국에서 공부 중인 한국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학업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자동 연장되던 F-비자(학생), J-비자(교환·방문연구원)의 체류 기간을 4년으로 축소했다. 

이를 연장하려면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며, 엄격히 심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학업을 다 마칠 수 있을지,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을지 조차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뉴욕에 거주하는 유학생 이모 씨는 “유학생은 체류 4년이 지나면 무조건 서류를 제출하고 연장해야 한다는데 합법적으로 지내고 있더라도 이게 통과될지 알 수 없으니 조마조마하다. 마음을 놓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4년은 학업을 마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라고 유학생들은 말한다.
애틀랜타에 사는 유학생 최모 씨도 “유학하다 보면 전공을 바꾸거나 부전공을 선택하거나 더 공부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래서 4년이 충분하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전에는 석·박사 과정을 하고 싶으면 학교를 통해 연장하면 됐지만, 이제는 추가 학위마다 이민 당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불안을 이해하지만 당장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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