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함께 운동을 시작했다가 무릎이나 발목,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겨울 동안 활동량이 줄었던 상태에서 운동을 갑자기 늘리면 관절과 인대가 적응하지 못해 부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문제는 이 통증이 단순 근육통 또는 가벼운 관절통 인지, 아니면 치료가 필요한 부상 신호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정도는 정상”…운동 후 나타나는 관절 통증” 운동량이 갑자기 늘었을 때 무릎이나 어깨 같은 큰 관절에서 나타나는 가벼운 통증과 뻣뻣함은 대부분 정상적인 반응이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운동 다음 날 나타나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부상이 아닌 단기간의 가벼운 관절 통증이라면 집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통증이 발생하면 무리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관절의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는 한 번에 10~15분씩 하루에 여러 차례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필요 시 진통·소염제 복용도 고려할 수 있지만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이건 위험 신호”…병원 가야 할 관절 통증: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는 신호는 조금 더 명확하다.
통증이 몇 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심한 부기, 열감·붉어짐·관절 움직임 제한 및 불안정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뚝” 소리 이후 통증이 생겼다면 인대 손상 가능성도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하다.
봄철에 특히 많은 관절 부상: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몇 가지 부상이 흔하게 발생한다.
골관절염 증상 악화, 과사용으로 인한 무릎·팔꿈치 건염, 발목 염좌 등이다. 심한 경우에는 인대 파열, 힘줄 손상, 낙상으로 인한 골절까지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관절 다치지 않는 가장 확실한 방법: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다치지 않는 것’이다.
운동 전엔 스트레칭를 충분히 해 몸을 이완시키고, 운동 후엔 관절 냉찜질로 염증을 완화하면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운동량을 서서히 늘리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유지하는 것도 빼먹어선 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