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으로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10% 가까이 치솟았고,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7,209.01, 나스닥지수는 0.89% 뛴 24,892.31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4월에만 10% 상승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고, 나스닥 지수도 4월에 15% 오르며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62% 상승한 49,652.1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빅테크 기업 7곳(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등 4개사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1~3월) 실적을 냈다.
특히 알파벳은 하루만에 주가가 9.96% 오른 384.80달러로 역대 가장 높이 올랐다. 시총도 사상 최대인 4조64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