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회장(사진)은 사람을 보는 눈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인생 역시 누구와 가까이 지내느냐에 따라 방향이 크게 달라진다고 봤다.
그래서 그는 능력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여겼고, 특히 가까이 둘수록 삶을 망가뜨리는 사람 유형을 경계했다. 오래 살아본 사람들 역시 결국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1. 말은 좋은데 책임은 지지 않는 사람: 약속은 쉽게 하고, 분위기는 잘 맞춘다. 하지만 정작 문제가 생기면 슬쩍 빠져버린다. 처음에는 사람 좋아 보이지만 가까워질수록 주변 사람만 지치게 만든다.
결국 신뢰는 말솜씨보다 책임감에서 만들어진다. 오래 함께 갈 사람은 결국 끝까지 자기 몫을 감당하는 사람이다.
2. 남 잘되는 꼴을 못 보는 사람: 겉으로는 축하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비교와 질투가 먼저 올라온다. 누군가 잘되면 은근히 깎아내리거나 부정적인 말을 덧붙인다.
이런 사람과 오래 있으면 내 기쁨조차 편하게 나누기 어려워진다. 사람을 가장 피곤하게 만드는 건 경쟁심이 인간관계 안까지 들어오는 순간이다.
3. 자기 잘못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 가장 멀리해야 하는 유형이다. 문제가 생기면 늘 상황 탓, 남 탓부터 한다. 사과보다 변명이 먼저 나오고, 결국 자신은 피해자인 척한다. 이런 사람은 가까워질수록 주변 사람의 에너지까지 갉아먹는다.
이병철 회장이 강조했던 것도 비슷했다. 평생 곁에 두면 안 되는 사람은 실수하는 사람이 아니라, 책임을 피하며 절대 스스로를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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