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 2026
뉴스 한국

원/달러 환율 사흘째 1,300원대…장중 1,380원선 턱걸이

원/달러 환율이 21일 장중 1,380원선에 턱걸이하면서 사흘째 1,300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기준가(기존 주간 거래 종가)는 저점 기준으로는 작년 9월 18일(1,380.0원) 이래 최저다.

간밤 미국 장기물 국채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국제유가가 2%대 급등했으나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 덕분에 원화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수출 호조에 힘입어 국내 수출 업체들은 최근 원화를 꾸준히 환전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각에선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주주 환원 정책이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자금 마련을 위해 SK하이닉스가 달러화 대거 매도에 나서면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그 전에 환율을 매도하려는 수요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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