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22개 업체 운영…자선재단 설립 기부 앞장
네바다주에서 22개의 리커 스토어를 운영하며 연 매출 1억달러가 넘는 거상으로 활동한 이해언 ‘리스 디스카운트 리커’ 대표(사진)가 암 투병 끝에 최근 79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등을 받으며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1981년 이민 온 고인은 라스베가스에서 리커스토어 사업을 시작한 뒤 40년 동안 네바다주 전역에 총 22개의 리커 스토어를 직영해왔다.
고인은 특히 자선재단을 설립해 20여년 동안 커뮤니티의 빈곤 아동과 저소득층, 의료기관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와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