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미국 거북 납치사건…한인 법무차관보가 해결

by 벼룩시장 posted Oct 15, 2021

 

 

토드 , 밀수작전 배후에서 지휘하던 중국인 총책 유죄판결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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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서식하는 토종 거북들을 산채로 잡아들여 중국 애완동물 암시장에 판매한 밀수조직의 총책 중국인이 미국에서 3 넘는 감옥생활을 하게 됐다. 미국 땅에 들이지 않고 밀수작전을 지휘하던 중국인은 다국적 공조 수사로 덜미가 잡혀 미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뉴저지 연방지법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K(25)에게 징역 38개월을 선고했다고 법무부가 발표했다. 벌금 1 달러와 1 보호관찰도 함께 선고했다.  K 유죄 선고와 수사 과정을 발표한 수사 총책은 바로 한인 토드 환경·천연자원 담당국 차관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7 6월부터 1 6개월간 미국에서 최소 1500마리의 거북들이 산채로납치 홍콩을 거쳐 중국으로 보내졌다. 애완동물 암시장에서 거래시킬 목적으로 잡아들인 것이다. 타깃이 거북들은 동부상자거북, 플로리다상자거북 5종류다. 모두 멸종위기종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다자간 국제협약인 CITES 등재돼 보호를 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다.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파충류 애호가들로부터 수요가 많은 종으로 알려져있다. 마리당 650달러에서 2500달러까지 값이 매겨진다.  독특한 문양을 암컷 거북의 경우 최대 마리당 2 달러까지 값이 매겨진다고 한다. 납치당한 거북들의 몸값은 225만달러에 달한다.
 

거북들의 납치·밀수·밀거래 과정을 총괄하고, 돈줄을 핵심 역할을 바로 중국인 K였다. 미국산 거북의 납치·밀거래 사실을 알고 조직의 총책을 쫓던 수사당국은 K 신분을 특정한 2019 1 그가 말레이시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파악한 콸라룸푸르 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왕립경찰의 협조로 그를 체포됐다. 미국으로 압송된 K 재판과정에서 유죄를 시인했다.
 

이같은 K 유죄 선고가 있기까지 모든 수사 과정을 총괄한  토드 차관는 지난 3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지명됐다. 환경과 자연자원에 관한 법무정책과 수사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다. 차관보는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해외에 머물더라도 불법 야생동물 거래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을 끈질기게 수사하고 기소할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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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상자거북. 사진: 국립공원관리청

 

차관보는 하버드대 학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법대 대학원을 졸업한 1998년부터 8년간   법무부에서 일했다. 그후 12년간은 워싱턴DC 법무국장을 지냈고, 대형 법률회사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지난 1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차관보에 그를 미국 토종 야생동물 밀수문제를 맡겼고, 차관보는 맡겨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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