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 2026
국제 뉴스

파산한 테니스 스타 베커의 우승 트로피, 35만달러에 팔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경매에서 5억원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독일의 ‘테니스 전설’ 보리스 베커(59)가 1989년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획득한 우승 트로피가 최근 공개 경매에서 35만7456달러에 팔렸다.

베커는 18세이던 1985년 당시 최연소로 윔블던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총 6차례 우승했다. 1991년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현역 시절 누적 상금만 2500만달러에 달했고, 광고 수입으로도 상당한 돈을 만졌다. 은퇴 후엔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고,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코치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방탕한 사생활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불륜을 저지르며 수백억 원에 달하는 이혼 위자료를 물었고, 식품 사업 실패 등이 겹치며 2017년 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베커는2022년에는 채무 변제를 위해 압류된 본인 자산을 은닉했다는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8개월간 교도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

역대 최고가는 지난 1월 조코비치가 2012년 호주 오픈 우승 당시 썼던 라켓(54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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