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영상이 찍힌 직원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대구선거관리위원회(대구선관위)는 중구 선관위 직원 A씨를 품위 유지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최근 대구 중구 선관위 건물 4층 층계참에서 개인 골프채를 이용해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점심시간에 한 차례 연습을 한 것은 기억나는데, 그 뒤에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층계참에는 별도 방범카메라 등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골프 연습 장면은 맞은편 건물에 있던 한 시민이 촬영해 소셜미디어 등에 업로드하면서 확산됐다. 영상에선 A씨가 스윙을 하는 모습을 본 시민이 “찍어서 올려야 한다”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다.
영상이 확산되면서 네티즌들은 “공무원이 청사에서 골프 연습하는 거는 처음 본다” “이 시국에 골프 연습할 생각이 드는 게 신기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대구 선관위 관계자는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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