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료를 하루 한 잔씩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150만 명 이상을 장기간 추적한 결과 설탕이 첨가된 음료를 매일 섭취한 사람에서 특정 간암 위험이 최대 15%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과 유럽에 거주하는 151만8411명을 대상으로 평균 18년간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7세였으며, 연구 기간 동안 4년마다 식품 섭취 빈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설탕 음료와 인공감미료 음료 섭취량을 기록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전체 참가자 가운데 2811명이 간암 진단을 받았다.
이 중 1699명은 간세포암, 444명은 간 내부 담관에서 발생하는 간내 담관암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설탕 음료가 비만이나 당뇨병뿐 아니라 다양한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간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설탕이 첨가된 음료는 체중 증가와 당뇨병, 간 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며 “건강을 위해서는 설탕 음료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암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6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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