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감자라도 조리법에 따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만5000여 명을 약 40년간 추적한 결과, 일주일에 세 번 정도 감자튀김을 먹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20% 높아진 반면 삶거나 구운 감자, 으깬 감자는 유의미한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다.
삶거나 구운 감자, 으깬 감자는 영양학적 가치가 높고 재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비교적 적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단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식품으로는 통곡물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구진은 감자를 먹지 않는 것보다 감자 대신 어떤 식품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할 경우 제2형 당뇨병 위험은 8% 낮아졌고, 감자튀김을 통곡물로 바꾸면 위험 감소 폭은 19%에 달했다. 삶거나 구운 감자를 통곡물로 대체했을 때도 위험은 4% 낮아졌다.
반면 연구에서는 감자나 삶은·구운 감자를 흰쌀로 대체한 식단에서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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