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 2026
국제 뉴스

관세 45% 물고도 싸다…유럽 뒤흔드는 중국 자동차들

지리·BYD 등 5사 점유율 12%…일본·한국차 추월 첫 2위에 등극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에서 중국차가 싼 자동차의 이미지를 벗고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첨단 기능과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계 브랜드가 고율 관세라는 무역 장벽을 넘어, 지난 5월 유럽 주요국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일본차를 뛰어넘는 이변을 연출했다. 

유럽 주요 31개국에서 상하이자동차(SAIC)·BYD·지리그룹·체리자동차·리프모터 등 중국계 완성차 5사의 신차 판매량은 총 13만8410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계 브랜드의 점유율은 12.0%로 뛰었다. 같은 기간 일본계 브랜드는11.3%에 그쳤고, 한국계 브랜드는 7.5%로 뒤를 이었다. 

중국차의 질주는 고유가 기조와 유럽 현지의 보조금 정책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경기 침체 속에 독일이 전기차 보조금을 부활시키고 이탈리아 등이 지원을 확대하자, 전동화 기술력에서 앞선 중국차가 수혜를 입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매겼지만 중국차의 ‘원가 경쟁력’ 앞에서는 무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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