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 2026
국제 뉴스

현대와 기아차, 칠레의 <한국의 거리> 지키는 순찰차 2대 기증

칠레 산티아고의 한인회관 앞에서 현지 교민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한국의 거리’ 야간 순찰을 위해 전기차 2대를 기증한다.

현대차·기아는 칠레 한인회에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5를 각각 1대씩 순찰차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 식당과 상점이 밀집한 이곳은 한류 열풍을 타고 현지인 방문이 늘면서 공식적으로 ‘한국의 거리’라는 명칭을 얻었다.

칠레 한인회는 그동안 교민 기부금으로 민간 경비업체를 고용해 야간 순찰을 해왔지만 최근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지 상인들이 직접 순찰에 참여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대차그룹은 야간 치안 공백을 줄이기 위해 차량 기증을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칠레에서 2010년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만달러를 기부했고, 2016~2018년 중형 트럭 마이티 2대를 재활용품 수거 차량으로 개조해 지방정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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