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 2026
한국

작년 재외국민 2346명 실종 신고됐다

중국서 278건 접수…일본 258건, 미국 206건

최근 제주에서 실종 신고를 받고도 무더기로 허위 종결해 일부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해외에서도 한국 국민의 실종 신고 사례가 급증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야권에선 해외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에 대해서도 암장 사례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지 철저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자를 포함한 재외국민 2346명에 대한 실종 신고(연락두절 및 실종의심)가 각 재외공관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714명, 2024년 1372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연간 증가율이 92%, 71%꼴로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도 상반기(1~6월)에만 1002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한국 국민 실종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나라는 중국이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재외국민 실종신고의 12%에 해당하는 278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사례였다. 일본이 258건, 미국이 206건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재외국민 수와 해외여행자 수를 감안할 때, 중국에서 실종 발생 빈도가 특히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재외국민은 14만5000여 명 수준인 데 비해 일본은 41만 명, 101만 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자 수도 중국은 연간 300만 명대로 일본의 30%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성훈 의원은 ”외교부와 경찰은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지 않은 채 해외 실종신고 사건을 종결한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고, 그런 사례가 있다면 처리 경위와 책임 소재를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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