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 2026
국제 뉴스

연 1천만대 세계에 쏟아지는 중국차…한국 자동차 업계 위기?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100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인 일본과 독일, 한국의 수출 물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6년 만에 10배 넘게 수출 규모를 늘렸다.

 중국이 기존 자동차 강국을 위협하는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남미 시장에서 체리자동차의 가솔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의 경쟁 모델보다 34~47%나 싼 가격에 판매된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물렸음에도 유럽 시장에서 경쟁 차량보다 10% 넘게 저렴하다. 중국 차를 ‘저가 제품’으로만 치부할 수도 없다.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 체제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율주행 경쟁력도 미국과 선두를 다툰다.

중국 차의 약진은 정체에 빠진 한국 자동차산업과 대비된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은 410만 대로, 2년 연속 감소했다. 10년 전인 2016년의 422만 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높은 인건비와 강성 노조, 복잡한 규제 탓도 있지만 국내 생산 기반이 약화한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전기차·자율주행 기술도 답보 상태다.

 현대차는 테슬라가 상용화한 ‘FSD’(완전자율주행) 기능과 같은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2028년 상반기에나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Leave feedback about this

Call Now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