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 2026
뉴스 미국사회

달리는 스쿨버스 운전사 실신… 美 중학생들, 기적의 구출작전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시시피주 킬른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에서 운전사 리아 테일러(46)가 쓰러지자  잭슨 캐스네이브(12)가 재빨리 운전대를 잡아 방향을 잡고 있다./뉴욕포스트 유튜브 캡처운전사테일러(46)가 쓰러지자 캐스네이브(12)가 재빨리 운전대를 잡아 방향을 잡고 있다./뉴욕포스트 유튜브 캡처미국에서 스쿨버스 운전사가 운전 중 갑자기 의식을 잃은 가운데,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운전대를 잡고 운전사에게 약을 투여해 사고를 막았다.최근 미시시피주 킬른 인근 603번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스쿨버스 운전사가 천식 발작을 일으킨 일이 발생했다.당시 버스에는 중학생들이 타고 있었다. 공개된 당시 영상에는 버스에서 운전사가 정신을 잃자 5명의 학생이 한 팀처럼 움직이며 대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달리는 버스에서 운전사가 앞으로 쓰러지자 운전석 바로 뒤에서 이를 목격한 잭슨 캐스네이브(12)가 일어나 운전대를 잡는다. 이에 갓길로 쏠리던 버스는 다시 방향을 잡는다.이후 운전사는 잠시 정신을 차리고 속도를 줄인다. 그러나 곧 다시 호흡이 힘든 듯 가슴을 두드리다 의식을 잃었다. 그러자 다른 학생인 다리우스 클라크(12)가 브레이크를 밟아 버스를 멈춰 세운다. 그는 “버스에 점점 속도가 붙는 것 같았다”며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하마터면 앞 유리창 밖으로 튕겨 나갈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또다른 학생 데스티니 코넬리우스가 운전사의 의식을 확인하며 그가 약을 투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케이리 클라크는 911에 신고를 하고, 멕켄지 핀치는 교육청 교통부에 당시 상황을 전했다.운전사 리아 테일러(46는 “학생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그들은 제 목숨을 구했고, 버스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의 목숨도 구했다”고 말했다. 사고 수습을 도운 학생들은 모두 11~15세의 중학생이다. 이들의 대처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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