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 2026
뉴스 미국사회

미국, 한국측에 “공장 지어달라” 다시 압박

한국의 미국 투자 지연에 불만…현지 메모리 공장 투자 요구

미국 정부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미 측이 최근 한국 정부와 기업에 현지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와 메모리 물량 공급 등을 요구했다. 

특히 한국 정부가 발표한 800조원 규모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두고 비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가 국내 반도체 투자를 적극 지원하면서, 미국 내 반도체 투자에 대해선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계기로, 미국의 반도체 투자 요구 압박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 정부는 미 측의 반도체 투자 요구가 한미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3500억달러 대미 투자’와는 별개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9월 중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발표할 방침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도 미국의 투자 압박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다. 

800조원에 달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미국 현지 반도체 시설 투자 요구가 공식화되면 국내 기업들에겐 이중 부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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