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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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술담배 즐겼던 美배우, 100세 장수 비결로 꼽은 첫번째는?

100세 기념 장수서적 펴낸 할리우드 배우 반다이크…장수비결은 <낙천적>
25년 알코올중독, 흡연하다 결심…긍정적 마음가짐에 화를 내지 않는 습관

100세 장수를 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오래 살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는 것은 흥미롭다. 전 세계에서 4000명 중의 한 명꼴인 100세 장수 성공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과학적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그 자체로 희귀한 증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최근 100세를 맞은 유명인들은 어떤 비결을 말하고 있을까? 호주에서 발행되는 과학·의학 전문 온라인 매체인 ‘사이언스알러트’는 

지난해 12월 100세를 맞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딕 밴 다이크가 장수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습관’을 꼽았다고 지적했다. 발언과 저서를 인용해서다. 

밴다이크는 자신의 주장하는 장수 요인을 “나는 절대 기분 나쁘게 깨어나지 않는다”라는 말로 요약했다.

그는 100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100세까지 사는 100가지 규칙: 낙천주의자가 알려주는 행복한 삶(100 Rules for Living to 100: An Optimist’s Guide to a Happy Life)』이라는 장수 건강서도 출간했다.

반다이크가 100세 장수한 것은 그가 살아온 궤적을 보면 기적에 가깝다. 건강을 생각하면서 조심스럽게 한 게 아니라 유쾌하게 즐거움을 좇아 살아왔기 때문이다. 술은 한마디로 25년간 주당으로 살았다. 심지어 알코올 중독까지 이르러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비로소 멀리하게 됐다. 흡연을 하면서 쉽게 끊지 못해 오랫동안 니코틴 껌을 씹으면서 지냈기 때문이다. 개과천선한 삶이 그를 100세 장수로 이끈 셈이다.

자신의 잘못은 아니지만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87세 때인 2013년 8월 LA 고속도로를 달리다 운전하던 차량에 불이 붙었다. 다행히 지나던 차량의 운전자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지만 차는 전소됐다.

98세 때인 2024년 12월에는 캘리포니아 산불로 말리부에 있는 자택에서 대피했다. 열기와 연기, 그리고 피로 때문에 반다이크는 걸어서 이동할 수도 없을 정도였다. 다행히 이웃들의 도움으로 몸을 피할 수 있었다. 두 달이 지난 2025년 1월에는 펠리세이드 산불로 인해 또 다시 집에서 빠져나가야 했다. 이런 고난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화내지 않는 자세와 행동이 그의 장수를 이끈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반다이크의 말은 사인적이고 피상적인 주장을 넘어선다.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어서다. 

하버드대의 한 연구는 “긍정은 수명을 최대 15% 늘려줄 수 있다”고 했다.

낙관적인 사람은 85세 이상 초장수자에 포함될 가능성도 높았다. 낙관성이 가장 높은 집단은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85세까지 생존할 확률이 여성은 1.5배, 남성은 1.7배 각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유명 장수 쌍둥이 자매인 나리타 킨과 카니에 긴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유명하다. 힐머니들은 생전에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각각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과 ‘생선을 먹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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