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심장 신경까지 바꾼다
운동은 심장 근육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운동이 심장 자체뿐 아니라 심장을 조절하는 신경망 구조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진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심장을 조절하는 성상신경절에 좌우 다른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성상신경절은 목 아래와 가슴 윗부분에 위치한 신경절로 심장 박동과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향후 부정맥이나 협심증, 상심증후군 같은 심장질환 치료를 더 정밀하게 발전시키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견은 심장을 조절하는 신체의 자동 제어 시스템에 예상하지 못했던 좌우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고, 규칙적인 중등도 운동이 이러한 조절 장치를 좌우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화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운동이 성상신경절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이해하면 향후 신경차단술이나 신경제거술 같은 치료를 더 정교하게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성상신경절이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면 환자의 증상과 질환 특성에 따라 특정 부위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전략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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