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 중년기 혈관 건강 위험요인을 관리하지 않으면 치매 없이 살아가는 기간이 최대 13년 가까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노년보다 중년부터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흡연이 모두 없는 사람은 55세 이후 평균 30.1년을 치매 없이 살았다.
반면 세 가지 위험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은 평균 17.5년에 그쳤다. 치매 없는 기간이 약 12.6년 짧아진 것이다. 치매 발생 위험도 크게 높았다.
세 가지 위험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은 위험요인이 전혀 없는 사람보다 치매 발생률이 2.7배 높았고, 치매가 발생하기 전에 사망할 위험도 5.6배 높았다. 또 위험요인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치매 없이 살아가는 기간은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85세까지 치매 없이 생존한 비율 역시 큰 차이를 보였다. 세 가지 위험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은 7%에 불과했지만, 위험요인이 없는 사람은 35%가 치매 없이 생존했다.

Leave feedback about this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로그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