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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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가 꽉 찼다… ‘외국인 날개’ 단 한국의 저비용항공사

상반기 한국 방문 외국인 1000만 돌파…K관광 열풍 타고 저비용항공사 호황

중국 산둥성 옌타이공항에서 인천으로 향한 이스타항공 ZE818편. 탑승객 182명 가운데 137명이 외국인이었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을 실어 나르며 성장한 LCC의 기내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그간 LCC 국제선은 나갈 땐 만석이어도 돌아올 땐 빈자리가 많은 ‘반쪽짜리’였다. 낮은 해외 인지도와 판매망 부족 탓이었다. 

그런데 이 빈자리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메우고 있다.

실제로 이스타항공의 외국인 승객은 1년 새 3배 이상 늘었다. 

제주항공은 올 1~5월 국제선 승객 중 외국인 비중이 30%에 달했고, 외국인 승객 수는 1년 전보다 23% 늘었다. 

진에어의 나고야발 한국행은 승객 2명 중 1명이 외국인이었다.

배경엔 역대급 방한 붐이 있다. 

올 상반기 방한 외국인은 1071만명으로 1년 전보다 21.3% 늘며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1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근거리 여행객의 수요가 LCC 주력 노선망과 맞아떨어지면서 왕복 좌석을 고루 채우는 선순환이 안착한 것이다. 

LCC들이 외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면서 지방 공항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올 상반기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국자는 196만명으로 전년 대비 42.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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