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거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마에자와 유사쿠(제일 아래 왼쪽). /FNN
‘괴짜 억만장자’로 불리는 마에자와 유사쿠(46)가 일본 민간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방문했다. 그는 이번 우주
여행 비용으로 100억엔, 한국 돈으로 약 1048억원을 썼다.
일본 패션 재벌 마에자와 유사쿠는 비서 히라노 요조(36)와 함께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에 탑승, ISS에 도착했다.
마에자와는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물 ‘조조타운’의 창업자다.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19억달러(약 2조2300억원)
로 추산했다.
마에자와는 오는 20일까지 ISS에 체류한다. 그는 우주여행을 가기 전 인터넷을 통해 ‘우주에서 해봐야 할 일 100가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종이비행기 날려보기, 우주비행사와 배드민턴 쳐보기, 악기 연주해보기, 이발해보기 등이 선정
됐다.